2차전지 섹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2024년을 거치며 숨 고르기를 했던 관련주들이 2025년 하반기 들어 서서히 반등에 나서고 있는데요.
특히 ESS(에너지 저장장치) 수요 증가, AI 데이터센터 확대, 미국·유럽의 친환경 정책 강화 등이 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 다시 2차전지 관련 종목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소재'와 '셀' 분야 대표주 4개를 중심으로 주가 흐름과 회사의 경쟁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2차전지 소재 대표주 – 에코프로비엠 vs 포스코퓨처엠
먼저 소재 쪽 대표 기업부터 볼까요?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SK온, 포드, 삼성SDI 등 굵직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고요. 최근 한 달간 주가는 16만 원대를 회복하며 5~10%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SS 수요와 AI 산업 수혜로 추가 상승 여력도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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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6개월 주가 |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소재 기업입니다.
GM, 포드와의 공급계약 이후 7만 원대 초반에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친환경 소재와 북미 시장 확대 전략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 중입니다.
2. 2차전지 셀 대표주 – LG에너지솔루션 vs 삼성SDI
이제 셀 제조 쪽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1위 배터리 셀 생산 기업으로, 테슬라·GM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2025년 들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현재 43만 원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유럽 공장 확장과 ESS 사업 강화가 강력한 성장 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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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6개월 주가 |
삼성SDI는 고급차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셀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BMW, 포르쉐 등 고객층이 탄탄하고요. 무엇보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소식은 앞으로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주가는 약 25만 원대를 유지 중이며, 전반적인 수급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3. 정리 및 투자 포인트
지금까지 2차전지 산업에서 핵심적인 소재 기업 2곳과 셀 제조사 2곳을 살펴봤습니다.
이들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관련주 흐름을 따라가며 저점 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것도 한 전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를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각각 소재와 셀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중장기적 상승 흐름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단기 급등보다는 꾸준한 분할 매수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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