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 이적은 단순한 커리어 전환이 아니었다.

그의 이동은 하나의 ‘경제 이벤트’였고, 문화·산업·도시를 움직이는 촉매제였다.

이번 글에서는 손흥민의 이적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손흥민의 LAFC 이적이 갖는 경제적 가치



1.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그 이상의 ROI

손흥민의 이적료는 무려 2,650만 달러(한화 약 370억 원).

MLS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그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엄청난 수익과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 주요 경제적 효과

  • 홈경기 전석 매진: 손흥민 홈 데뷔전, 티켓 발매 1일 만에 완판

  • 유니폼 판매 급증: LAFC 공식몰 ‘SON’ 마킹 유니폼 품절 사태

  • 상권 활성화: LA 한인타운 내 팬 카페·굿즈샵 매출 상승

  • SNS·미디어 노출 폭발: LAFC 유튜브, 인스타그램 팔로워 급증 → 광고 가치 상승

  • 브랜드 협찬 문의: K-푸드, K-뷰티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 확대

이러한 흐름은 단지 ‘선수 영입’이라는 수준을 넘어,

한 도시의 경제·문화 흐름을 바꾸는 변수가 되었다.


2. 손흥민의 영향력

손흥민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 LA 다저스 시구

  • LA 시장의 공식 환영

  • 한인 커뮤니티의 대규모 환영 행사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스타 선수를 위한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이미지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미국에서 K-POP과 K-푸드로 이미 높아진 한국에 대한 호감은, 

손흥민을 통해 K-스포츠로 확장되고 있다.

(좌) 리오넬 메시 (우) 손흥민


3. 한국 선수 = 글로벌 경제 콘텐츠

손흥민만이 아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도 각 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인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새기고 있다.

이들의 활약은 다음과 같은 경제적 파급을 만들어낸다.

  • 중계권 가치 상승

  • 현지 소비문화에 K-제품 유입

  • 관광 및 팬 투어 활성화

  • 현지 언론·SNS 상 한국 콘텐츠 노출 빈도 상승

이는 곧 문화 수출이자 경제 수출, 그리고 외교적 파급력까지 포함하는 복합적 효과다.


4. K-스포츠는 새로운 K-컬처

오늘날 ‘K-컬처’는 더 이상 음악과 드라마에만 머물지 않는다.

손흥민의 성공을 기점으로,

스포츠 역시 대한민국의 핵심 수출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 BTS가 무대를 채우고

  •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이 스크린을 채웠다면

  • 손흥민은 경기장과 도시,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채우고 있다.

이는 한명의 선수가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니라,

문화·경제·외교가 융합된 ‘하나의 콘텐츠’로 기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손흥민의 이적은 하나의 국가 브랜드 전략이다

손흥민의 LAFC 이적은 단순한 커리어 이동이 아닌,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한국이 갖는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사례다.

그를 통해 우리는
스포츠가 어떻게 경제, 문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한 명의 선수 움직임이 어떻게 국가 브랜드와 연결되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지금의 변화는 손흥민 개인만의 현상이 아니다.
K-스포츠 전반이 세계 시장 안에서 새로운 가치와 역할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흐름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될 것이며,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전략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 [1편] 손흥민의 LAFC 이적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