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가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예금과 적금입니다. 두 상품 모두 돈을 안전하게 맡기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지만, 구조와 목적이 달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금과 적금의 개념부터 차이점, 어떤 상황에서 유리한지까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
예금과 적금의 차이 |
1. 예금이란?
예금은 말 그대로 은행에 일정 금액을 맡기는 것을 뜻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보통예금: 자유롭게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입출금 통장. 이자는 거의 없지만 생활 자금 관리에 편리합니다.
-
정기예금: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맡기고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방식. 금리가 비교적 높습니다.
즉,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겨두고 안정적인 이자를 받는 상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2. 적금이란?
적금은 흔히 “저축 습관을 기르는 상품”이라고 불립니다.
-
매달 일정 금액을 은행에 납입하고, 약정 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이자를 받습니다.
-
대표적으로 정기적금이 있으며, 매달 납입금이 고정되어 있어 꾸준히 저축하기 좋습니다.
적금은 목돈이 없더라도 매월 작은 돈을 모아가는 방식으로,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시작하기에 적합합니다.
3. 예금과 적금의 차이
구분 | 예금 (정기예금 기준) | 적금 (정기적금 기준) |
---|---|---|
납입 방식 | 목돈을 한 번에 맡김 | 매월 일정 금액을 분할 납입 |
목적 | 자산 보관 및 안정적 이자 수익 | 저축 습관 형성 및 목돈 마련 |
금리 | 적금보다 다소 낮은 경우 많음 | 예금보다 조금 더 유리한 금리 제공 |
유동성 | 중도해지 시 이자 손실 발생 | 중도해지 시 원금은 보존되나 이자 축소 |
대상 | 여유 자금을 가진 사람 | 꾸준히 저축하려는 사회 초년생 |
4. 어떤 상황에 예금이 좋을까?
-
목돈이 이미 있다면 정기예금이 유리합니다.
-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정기예금에 맡기면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어 안전합니다.
-
즉, 예금은 단기적·안정적 운용에 적합합니다.
5. 어떤 상황에 적금이 좋을까?
-
꾸준히 돈을 모으고 싶을 때는 적금이 더 유리합니다.
-
매달 30만 원씩 3년간 납입한다면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이자까지 더해집니다.
-
특히 청년 대상 특화 상품(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등)은 정부 지원 혜택이 붙어 이자율이 높습니다.
6. 예금·적금 선택 시 주의할 점
-
금리 비교
같은 예금·적금이라도 은행마다 금리가 다르므로 비교가 필수입니다. -
중도해지 가능성
약정 기간 중 해지하면 이자를 거의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예금자보호법 확인
모든 예금과 적금은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되므로 초과 금액은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결론
예금과 적금은 모두 안전한 금융상품이지만, 목돈 운용인지, 매월 저축 습관인지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
여유 자금을 안전하게 굴리고 싶다면 정기예금
-
꾸준히 목돈을 모으고 싶다면 정기적금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고르면, 불필요한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