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에게 ‘돈 관리’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 수 있습니다.
월급을 받자마자 대부분 쓰고, 저축은 다음 달로 미루는 습관이 반복된다면, 금방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게 되죠.
하지만 이 시기의 작은 습관이 앞으로의 자산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기초 금융관리 습관 7가지를 소개합니다.
어렵지 않지만 실천력 높은 내용이니, 하나씩 바로 적용해보세요.
1. 통장을 목적별로 나누자
돈이 새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서입니다.
‘통장 쪼개기’는 초보자에게 가장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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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통장 (입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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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통장 (지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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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통장 (비상금 및 목표저축용)
이렇게 나누면 지출을 스스로 통제하기 쉬워지고, 돈의 흐름도 한눈에 보입니다.
2. 월급 들어오자마자 자동저축 설정
‘남은 돈으로 저축한다’는 생각은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오히려 월급일 다음 날에 자동이체로 저축이 빠져나가게 설정하면
나머지 금액으로만 생활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이건 자산가들도 실천하는 습관입니다.
3. 체크카드로 소비 습관 잡기
초기에는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권장합니다.
신용카드는 무분별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고, 할부 습관이 형성되면 부채 구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체크카드는 지출이 즉시 반영되기 때문에 자각 효과가 크고, 일정 금액 이상 사용 시 신용점수 가산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4. 가계부 앱으로 지출 습관 기록
요즘은 수동 가계부보다 자동 연동되는 앱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뱅크샐러드’, ‘브로콜리’, ‘토스’ 등이 있습니다.
카드 내역과 연동되어 자동 분류되므로, 하루 1분만 투자해도 소비 습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고정지출 먼저 계산하기
월세, 교통비, 통신비 등 매달 나가는 금액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제외한 금액이 ‘실질 사용 가능 금액’입니다.
고정지출과 유동지출을 구분하면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지고, 예상치 못한 지출로 인한 부담도 줄어듭니다.
6. 비상금 통장 만들기
비상금은 ‘쓰지 않을 돈’이 아니라 ‘언제든 써야 할 수 있는 돈’입니다.
급한 상황에서 카드론이나 대출을 쓰지 않으려면 최소 3개월치 고정지출에 해당하는 금액을 비상금으로 모아야 합니다.
소액부터 시작해 월 10만 원씩 CMA 통장이나 자유적금으로 모아보세요.
7. 금융 상식, 지금부터 천천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재테크는 갑자기 주식이나 부동산을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
‘신용점수’, ‘보험’, ‘대출 구조’ 같은 기초 개념부터 하나씩 익히면 됩니다.
하루 10분씩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금융 상식을 익혀보세요.
당장 투자보다 정보력부터 쌓는 것이 진짜 재테크의 시작입니다.
마무리
사회초년생 시기는 수입보다 습관이 중요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돈을 잘 다루는 법을 아는 것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늘 소개한 7가지 습관만 잘 실천해도, 몇 년 후 당신의 금융생활은 확실히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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