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SA 계좌란 무엇인가?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말 그대로 ‘개인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계좌입니다.
한 계좌에서 예금, 펀드, 국내주식,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으며, 가장 큰 장점은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장기투자와 자산형성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제도라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수익의 일부를 비과세해 줍니다.
즉, 같은 상품에 투자해도 ISA를 통해 거래하면 세금을 덜 내거나, 아예 안 낼 수도 있는 셈이죠.
2. ISA 계좌와 일반 증권계좌 비교
ISA 계좌는 ‘특별한 절세 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일반 증권계좌와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구분 | 일반 증권계좌 | ISA 계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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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개수 | 제한 없음 | 1인 1계좌 |
투자 가능 상품 | 주식·ETF·펀드·채권·해외주식 등 대부분 | 예금·펀드·국내주식·ETF(일부 제한) |
해외주식 | 가능 | 불가(국내 상장 해외 ETF만 가능) |
세금 | 국내주식 양도차익 비과세, 해외·국내 ETF는 과세 | 수익 200~400만원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
중도해지 | 자유 | 가능하나 혜택 소멸 |
예를 들어, 해외주식을 사고 싶다면 ISA 계좌로는 불가능합니다. 대신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추종 ETF를 사는 것은 가능합니다.
3. ISA 계좌 절세 구조
ISA의 진짜 매력은 바로 절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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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납입 한도: 최대 2,000만원 (총 1억원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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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기간: 3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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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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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200만원까지 비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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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농어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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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수익 세율: 9.9% 분리과세 (일반 해외주식 양도세 22%보다 훨씬 낮음)
💡 예시
3년 동안 ISA 계좌에서 5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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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은 세금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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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300만원 중, 일반형이라면 200만원에 대해서만 9.9% 세금 부과 → 약 19,800원
즉, 같은 수익을 올려도 ISA 계좌를 쓰면 세금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4. 투자 가능 범위와 제한
ISA 계좌에서 가능한 투자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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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코스피, 코스닥 종목 거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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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ETF: 해외지수 추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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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국내·해외투자 펀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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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정기예금 상품 포함
다만, 해외주식 직접 매수는 불가합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국내주식·국내 ETF는 ISA 계좌, 해외주식은 일반 증권계좌로 병행 운용합니다.
5. ISA 계좌 개설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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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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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인출 시 주의 — 인출하면 절세 혜택이 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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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비교 가입 — 은행과 증권사 모두 개설 가능하지만, 주식 비중이 높다면 증권사 ISA가 수수료나 상품 선택폭이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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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 계획 세우기 — 한 번에 2,000만원 납입 가능하지만, 꾸준히 나눠서 넣는 것이 부담이 적음.
6. Q&A
Q1. 일반 계좌와 ISA 계좌를 동시에 가질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ISA는 1인 1계좌만 가능하지만, 일반계좌는 여러 개 보유 가능하므로 병행 운용이 가능합니다.
Q2. ISA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살 수 있나요?
A. 직접 매수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국내 상장 해외지수 ETF는 투자할 수 있습니다.
Q3. ISA 계좌를 중도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절세 혜택이 사라지고 일반 과세가 적용됩니다. 3년 이상 유지가 중요합니다.
Q4. ISA 계좌는 어디서 개설하나요?
A. 주요 은행·증권사에서 모두 개설 가능(대면, 비대면 모두 가능)하며, 투자 성향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7. ISA 계좌 활용 전략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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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1: ISA → 국내 ETF·국내주식 / 일반 계좌 → 해외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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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2: 안정형 → 예금 50% + 국내 ETF 30% + 펀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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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3: 장기투자형 → S&P500 추종 국내 ETF 장기 보유로 비과세 혜택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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